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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연료 아끼고 온실가스 줄이는 아스팔트 도입
부동산| 2011-07-20 09:54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향후 설계되는 도로에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9년 개발된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는 기존의 가열 아스팔트보다 약 30℃ 낮은 130~140℃에서 생산 및 시공이 가능해 연료나 온실가스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녹색성장형 도로포장공법이다.

새 공법을 적용할 경우 기존 가열 아스팔트보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발생은 30%나 줄일 수 있다. 연간 약 1만5000t 가량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어 이는 소나무 3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갖는다. 또 석유연료가 32.3% 절감돼 연간 약 475만ℓ의 벙커-C유를 아낄 수 있다.

LH는 올 하반기 발주예정인 김포양곡 택지개발지구 지구외도로(3개노선 2.5㎞) 공사에 이 공법을 설계에 적용하고, 시범적용 추이에 따라 모든 사업지구에 도입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녹색성장비전 실천과제 체계적 이행을 위해 녹색성장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면서 한국형 그린홈 시범단지 조성, 태양광ㆍ태양열ㆍ연료전지 시범사업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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