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안철수연구소 ‘V3 모바일’ 특허 획득
뉴스종합| 2011-07-20 11:16
안철수연구소는 스마트폰 전용 보안 제품인 ‘V3 모바일’이 국내 특허를 획득했고, 동시에 PCT 국제 특허로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V3모바일에 적용된 ‘이동통신 단말 및 이를 이용한 행위기반 악성 코드 진단 방법’이란 기술은 스마트폰에서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행위에 기반해 의심스러운 실행파일을 진단,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스마트폰 악성코드 진단은 악성코드 분석을 통해 미리 진단명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이에 기반해 애플리케이션의 검사대상 파일을 비교하는 ‘시그니처’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신종 악성코드 대응 속도, 스마트폰의 메모리 점유율 증가, 배터리 소모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반면 이번에 특허를 받은 V3 모바일 신기술은 애플리케이션 설치 시 자동으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권한 정보를 분석한다. 이를 안철수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행위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행위정보들과 비교해 권한을 과도하게 요구하는 등의 의심스러운 행위를 사용자에게 경고한다.

또 V3 모바일은 시그니쳐 기반 진단과 행위기반 진단을 병행 사용해 최신 악성코드 및 애플리케이션에 신속하고 근본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자원도 최소화 하고 있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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