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롯데백화점, ‘백캉스족’ 겨냥 바캉스 마케팅 강화
뉴스종합| 2011-07-21 09:44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에서 바캉스를 즐기려는 ‘백캉스족’을 겨냥해 영업점 곳곳을 워터파크, 과일농장 등 휴가지 분위기가 나도록 꾸미고 본격적인 바캉스 마케팅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오는 24일까지 야외광장에서 ‘키즈 워터 슬라이드 파크’를 운영한다. ‘워터 슬라이드 파크’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뽀로로 친구 몽이 캐릭터로 꾸며진 8m 높이의 수상용 슬라이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일산점에서는 옥상 생태공원에 꼬마기차와 레일을 설치해 다음달 23일까지 운영한다. 오후 3시부터7시까지 4시간만 운영하는 꼬마기차는 주말마다 3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본점은 오는 23일 과일 전문가를 초청해 수박을 이용한 다양한 조각 작품을 선보이는 ‘카빙쇼’를 진행한다. 이날 ‘카빙쇼’에서는 희망하는 고객에 한해 고객이 구입한 과일을 직접 조각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본점은 고객들이 휴양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11 롯데 과일박람회’에서 원두막과 포도넝쿨을 비치하는 등 매장을 과일농장 형태로 꾸밀 계획이다. 과일박람회에서는 매장 곳곳에서 과일을 시식할 수 있고, 친환경 수박 1통에 1만9800원, 참외 1팩(4~5개) 8800원 등 대표적인 여름철 인기과일과 열대과일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식품MD팀 박기범 선임상품기획자는 “장마 이후 폭염이 이어지면서 백화점에서 도심 속 피서를 즐기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쇼핑 겸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재미있는 요소가 가미된 이벤트와 상품행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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