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창업이 희망이다> 변화된 식생활 패턴이 만든 블루오션 ‘식품재료 전문 쇼핑몰’
뉴스종합| 2011-07-21 16:11
주 5일 근무제의 확산과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 식생활 패턴변화 등으로 인해 외식문화가 급속히 발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구당 소비지출 중 식료품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감소한 반면 외식비중은 증가 추세다.



그러나 이 같은 외식의 증가는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 유발의 원인으로 세간의 지탄을 받고 있다. 외식산업이 주로 육류와 중식, 패밀리레스토랑 등으로 한정되어 있고, 가장 접하기 쉬운 것이 패스트푸드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소비자가 직접 요리하는 슬로우푸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창업아이템인 식품 재료 전문 쇼핑몰은 건강한 식단을 꾸리려는 주부층과 자신만의 메뉴를 만들려는 외식 소비계층에게 온라인에서 다양한 레시피와 식자재 판매, 요리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식품재료 전문 쇼핑몰은 외식산업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패스트푸드는 건강에 유해하다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사업성과 수익성이 우수한 창업 아이템이란 판단이다. 특히, 현 정부의 한식 세계화정책에 따라 가정에서도 조리가 가능한 다양한 식자재를 활용한 퓨전식 한식메뉴의 개발로 다양한 소비계층의 모방학습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사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현재 일부 온라인 카페, 블로그 등에서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으나 극히 제한적이다. 또 대기업 외식자재 유통부문에서 식자재를 판매하고 있지만 급식 및 외식 체인의 유통 구조를 통한 납품과 대량판매로 일반 소비자가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품목을 구매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창업하려는 쇼핑몰은 레시피에 대한 정보 제공이 판매의 관건이므로 사업초기 다양한 레시피의 개발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초기에는 일본의 레시피 사이트인 ‘보브와 안지’를 벤치마킹하고 요리학원을 본 사이트의 광고주로 해 그들이 보유한 레시피를 런칭해서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유치된 고객에게 식자재 판매서비스를 유도해야 하지만 실제 제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으므로 쇼핑몰에 기본 메뉴와 함께 질의응답 (Q&A), 구매자평, 요리 동호회 카페를 개설한다. 더불어 구글, 네이버, 네이트, 다음, 야후, 엠파스 등 포털의 레시피, 요리 검색사이트를 연계하면 판매에 효과적일 것이다.



일본의 마케팅 사례와 같이 주부층을 클라이언트로 하는 기업(보험 및 금융, 화장품, 여성잡지 등) 및 지자체의 문화교실 등을 대상으로 레시피 렌탈사업을 병행할 경우 레시피 매출의 정량화와 식자재소비자의 확보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창업은 레시피 공급망 (예; 요리학원, 블로거 등)을 확보하고 거래처 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성격의 소유자, 목표 고객별, 유통 채널별 제공하는 레시피를 분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도전할 만 하다.



예상 창업비용은 홈페이지구축 및 로고 개발(500만원)아이템 개발(200만원)홍보물 제작및 포털사이트 광고비(500만원)홈페이지 게시용 모형요리(500만원) 등 17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참고 할 구 있는 관련 홈페이지로는 보브와 안지

(http://www.bob-an.com), 食食.com(http://www.shokushoku.com) 등이 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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