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르노삼성 LPG 왜 이러나...고향 부산서 인심 잃어
뉴스종합| 2011-07-22 09:23
르노삼성자동차가 SM5 LPG차량에서 엔진결함 문제가 자주 발생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급기야 르노삼성의 생산공장이 있는 부산에서 개인택시조합 소속 택시기사들이 리콜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이 문제를 삼은 택시는 르노삼성이 2007년 7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생산한 SM5 뉴임프레션 LPLi 모델이다.

택시기사 100여명은 21일 오후 부산 연제구 거제동 개인택시조합회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SM5 택시의 엔진 결함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부산에서 운행되고 있는 이 모델의 택시는 총 1800여대이며, 이중 100여대의 차량 엔진에서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들은 “자동차 핵심부인 엔진의 배기밸브가 파손되면서 엔진의 출력이 감소해 엔진의 회전속도가 불안정해지고 오르막을 운행할 때 차가 뒤로 밀리는 현상이 자꾸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현재 일부 차량에서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교체가 필요한 차량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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