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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세계최대 석유기업 아람코 입찰자격 획득
부동산| 2011-07-22 11:08
경남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발주하는 공사의 빌딩 건축과 전기 사업의 입찰참여 자격을 최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람코는 세계 최대 원유 확인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OPEC(석유수출국기구) 원유생산량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람코가 자체 발주하는 공사는 물론 사우디 정부가 아람코를 통해 발주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아람코는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프로젝트의 입찰과 발주를 관장하고 있어 입찰 초청을 받으려면 아람코의 사전 입찰자격 획득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기업 중 아람코의 빌딩 건축 입찰참여 자격을 갖고 있는 회사는 극소수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1977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모두 40건, 17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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