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000640)이 박카스 슈퍼판매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22일 코스피시장에서 동아제약은 전일 대비 4.14% 상승한 9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박카스 슈퍼판매가 동아제약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박카스는 지난해 1283억원의 매출을 올린 국내 최대 자양강장제로서 소비자 인지도가 높고, 여타 음료에 비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박카스의 슈퍼판매로 매출과 수익증가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카스의 슈퍼판매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약국과의 관계다. 그러나 정부 역시 박카스의 슈퍼판매에 대해 적극적인 개입을 시사하고 있는만큼 동아제약 입장에서는 슈퍼판매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박카스의 슈퍼판매는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슈퍼유통 정비 및 생산량 확대, 마케팅전략 등의 내부작업을 거쳐 8~9월 경부터는 판매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