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컴퓨터 냉각기 전문기업 잘만테크(090120)가 모뉴엘을 상대로 진행 중인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주금 납입일을 25일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잘만테크 관계자는 “증자대금을 애초 29일에서 25일로 나흘 앞당긴 것은 신속한 납입으로 잘만테크의 경영 정상화를 꾀하기 위함”이라며 “경영권 이양 절차도 조기에 완료해 연말까지는 흑자 전환을 위한 노력을 펼쳐나가겠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3월 주총결의방법 위반’에 대해서도 “법원 판결로 회사 정상화에 큰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지난 4월 1일 잘만테크의 일부 주주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사 및 감사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선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원에 주주총회 결의 취소의 소를 제기했으며, 법원은 주주의 청구에 대해 주주총회 결의 취소는 타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조현아 기자 @2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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