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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Tag-along’ 행사 영향은 미미”
뉴스종합| 2011-07-26 07:37
수출입은행이 보유중인 외환은행 지분에 대해 태그얼롱(Tag-along)을 행사했지만 하나금융(086790)의 추가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론스타의 지분을 인수하게 될 경우, 이번 수출입은행의 태그얼롱 행사로 인해 론스타 지분 51.02% 이외에 수출입은행 지분 6.25%도 동시에 인수해야 하지만 이에 따른 추가 자금 부담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매매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에 자금은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론스타와의 주식매매계약 연장 과정에서 기존 주당 1만4250원에서 1만3390원으로 조정됐다. 따라서 수출입은행 지분까지 매입하더라도 필요 자금은 총 4.95조원으로 하나금융이 당초 준비한 5.3조원과 더불어 상반기까지 벌어들인 8721억원의 순이익을 감안할 때 자금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그얼롱이란 최대주주가 보유 지분을 매각할 때 그보다 지분이 적은 주주가 최대주주에게 동일한 가격으로 팔아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수출입은행은 현재 외환은행 주식 4031만주를 보유한 2대주주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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