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상반기 매출액 38조3249억원…20.2%↑
뉴스종합| 2011-07-28 14:23
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195만8218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38조32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상반기에 견줘 판매량은 19만3965대 늘었고 매출액은 20.2% 증가했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매출액은 자동차 부문이 32조8975억원, 금융 및 기타부문이 5조4274억원이었다.

현대차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3조9542억원이었고, 비지배 지분을 포함한 당기순익은 4조18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익률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포인트 감소한 76.4%를 기록한 반면 영업부문 비용은 판매 대수 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한 5조1085억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6% 뛰었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품질 경쟁력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도 고유가ㆍ유럽발 재정 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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