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KT&G, 담배 제조실명제 세계 첫 도입
뉴스종합| 2011-07-29 09:34
KT&G가 담배 제조 실명제를 도입한다.

KT&G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사의 모든 제품에 대해 생산자 이름을 표기하는 담배 제조 실명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담배에 생산자 이름을 표기하는 제조실명제를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KT&G는 이번 담배 제조 실명제를 통해 담배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KT&G는 또 제조 실명제와 별도로 ‘맛ㆍ품질 보증시스템’과 ‘이중 검증시스템’ 등도 구축, 모든 담배 생산공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 중 ‘맛-품질 보증시스템’은 고객이 원하는 최고 품질의 맛을 위해 원료 투입에서 완제품 생산까지 전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생산라인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KT&G는 숙련된 전문인력의 관능평가와 최신 설비를 이용한 품질 측정 데이터를 조사 분석한 후 적격품을 출고하는 ‘이중 검증시스템’을 최종 제품 출하 단계에서 적용, 담배의 품질개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KT&G는 친환경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담뱃갑 속에 사용하던 알루미늄박지를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박지로 대체하기로 했다. 



KT&G는 친환경 종이박지를 ‘더원’에 이어 ‘시즌캔버스’와 ‘디스’에도 적용하는 등 사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KT&G의 한 관계자는 “세계 최초 담배 제조 실명제 도입을 통한 품질경영 및 친환경경영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을 발판삼아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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