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하이트맥주ㆍ진로 합병 주총 승인…합병 반대 주식매수청구액 600억원에 그쳐
뉴스종합| 2011-07-29 10:28
진로와 하이트맥주 합병안이 통과됐다.

하이트진로그룹은 28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계약 승인의 건’이 참석 주주의 각 98.7%, 99.8%의 찬성으로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그룹은 또 이날 주총을 통해 통합법인의 이름을 하이트진로로 바꾸고, 박문덕 회장과 김인규 사장, 이남수 사장을 신규 대표로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두 회사는 지난 4월 8일 양사 간 합병을 결의했었다. 합병 비율은 하이트맥주 보통주 1주당 합병법인인 진로의 보통주 3.03주다.

하이트진로 합병 결정에 따른 주식매수 청구권의 한도는 2000억원이다.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기간은 29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다.

하이트진로그룹 관계자는 “양사 주식매수 청구 예상액은 600억원 규모에 그쳤다”며 “반대의사 통지집계 결과 많은 주주들이 양사의 합병 후 성장성과 시너지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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