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수해복구 지원…유통·제빵업체…구호물품 행렬
뉴스종합| 2011-08-01 09:26
중부권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침수피해 지역 복구작업을 지원하는 유통 및 제빵업체가 줄을 잇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광훼미리마트는 29일 폭우피해로 이재민이 발생한 경기도 동두천시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 지역 주민 500명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도시락 600개, 컵라면 1500개, 생수 2000개 등 비상식량을 발 빠르게 무상 지원한 것이다.

보광훼미리마트 직원은 이날 동두천 지역 10개 대피소 중 가장 큰 2개 대피소에 이동형 편의점 ‘트랜스포머’를 타고 가 직접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나머지 대피소에는 동두천시청을 거쳐 구호물품을 공급했다GS25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춘천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GS25는 소양강댐 근처 펜션 매몰 사고 지역에서 복구작업을 벌이는 구조대원 및 자원봉사자에게 생수 800개와 컵라면 800개를 긴급 제공했다. GS25는 현재 춘천시청 직원과 수해민을 위한 물품에 대해 논의한 뒤 필요한 물품이 더 있을 경우 수해민과 현장 복구 작업자에게 구호물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농협유통은 28일 수해로 큰 피해를 본 서울 서초구 관내 6개 보호소를 방문해 컵라면과 생수, 물티슈, 빵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제빵업체도 침수피해 복구를 돕고 나섰다. SPC그룹은 29일부터 임직원을 서울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에 보내 침수피해 지역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빵 2만개, 생수 6500병 등도 침수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뚜레쥬르도 침수피해 복구작업이 한창인 지역에 소보루빵과 단팥빵 등 빵 1만개를 전달했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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