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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볼리비아 리튬 배터리 사업 합작 추진
뉴스종합| 2011-07-31 12:58
한국과 볼리비아가 리튬 배터리 합작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광물자원공사(광물공사)와 포스코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은 30일(한국시간) 볼리비아 현지 광업부 장관 회의실에서 볼리비아의 국영광업회사인 꼬미볼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 공동의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을 볼리비아 리튬사업 추진의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하고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양국의 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또 태스크포스 구성 시 LG화학 등 한국 유수의 배터리 관련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한국은 2009년 4월부터 매장량 540만t으로 리튬 세계 1위 보유 국가인 볼리비아우유니 염호 리튬 개발 사업 참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유니 염호는 볼리비아 리튬 매장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전세계 리튬시장은 2000년 이후 연평균 6% 증가한 데 이어 리튬 전지가 필요한 전기자동차 시대를 앞두고 연 20%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리튬을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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