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갈증은 풀고 건강은 챙겨야죠…이온음료, 육포 등 바캉스용 식음료 러시
뉴스종합| 2011-08-01 10:18
유통가에 여름철 먹을거리가 러시다. 갈증을 한방에 날려줄 상큼한 이온음료를 비롯해 커피음료, 간식용 육포 등이 줄줄이 나왔다. 야외에서 밥을 간단히 지을 수 있는 씻어나온 쌀과 일본식 짬뽕, 전통주 등도 바캉스 시즌에 주목받는 신상품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씻어나온 오뚜기쌀 경기 고시히카리’를 출시했다. 경기지역 우수품종인 고시히카리 쌀만 사용했다. 쌀을 깨끗한 물로 씻어내 위생적이면서 밥맛이 좋은 게 강점이다. 미리 씻어낸 쌀이라 물만 붓으면 간하게 밥을 지어 먹을 수 있다. 블루 색상 계열의 패키지 디자인을 채택했다.

한국코카콜라는 이온음료 ‘아쿠아리우스’를 판매한다. 240㎖캔 900원, 500㎖ 페트 1700원, 1.5ℓ 페트 2900원이다. 칼륨 등의 이온 성분과 아미노산 BCAA, 벌꿀 등으로 만들었다. 여름철이나 운동 뒤 갈증 해소에 효과적이다. 뒷맛이 달콤하고 산뜻할 뿐 아니라 열량도 100㎖에 17.6㎉로 낮은 저칼로리 이온음료다.


서울우유는 ‘도토루 더 패밀리 카페라떼와 카페모카’ 등 커피음료 2종을 선보였다. 900㎖ 3300원, 180㎖ 800원이다. 도토루 커피의 품질과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용량 카톤팩에 담았다. 젊은층의 취향에 맞춰 그립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카톤팩을 사용해 친근하면서 편의성을 높였다.

풀무원식품은 ‘삶지 않고 바로 먹는 냉면’ 2종을 시판한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각 3200원이다. 끓는 물에 면을 익히거나 찬물에 헹굴 필요가 없는 즉석 용기 냉면이다. 물냉면은 시원한 동치미 육수를 첨가했고, 비밈냉면은 국내산 태양초로 만든 비빔양념장ㆍ참깨ㆍ고명 등을 넣었다.

샘표식품은 ‘갈릭 바베큐 육포’와 ‘크레이지 핫 육포’ 등 질러 육포 2종을 개발했다. 30g 2700원, 100g 8300원이다. 소의 홍두깨살만 사용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이 낮아 어른과 성장기 어린이 영양간식으로 제격이다. 참나무로 훈연해 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고, 숯불 바베큐의 진한 소스맛을 살렸다.

삼양식품은 일본식 짬뽕 ‘나가사끼 짬뽕’을 출시했다. 돼지뼈 육수를 사용해 국물이 흰색이다. 진하고 깊은 사골 맛과 시원한 해물 맛이 잘 어우러져 풍부하고 깊은 국물 맛을 낸다. 청양고추를 첨가해 얼큰한 맛도 즐길 수 있다. 청경채, 양배추, 목이버섯, 오징어 등 풍부한 야채와 해산물 후레이크도 첨가했다.


국순당은 혼양주 ‘한산춘’을 내놨다. 300㎖ 16.5도 9000원이다. 쌀, 누룩, 대추, 잣, 후초 등을 첨가한 약주다. 약주를 발효하는 과정에 증류식 소주 원액을 혼합해 빚은 혼양주다. 은은한 잣 향과 함께 달콤새콤하면서 톡 쏘는 듯한 맛을 낸다. 목 넘김 뒤엔 잣의 고소한 풍미가 느껴진다.

배상면주가는 ‘완주감 아락’을 만들었다. 375㎖ 25도 5700원. 전북 완주 쌀과 감을 증류해 만든 술이다. 항산화 작용하는 타닌 성분이 풍부하다. 술을 마신 뒤 입안 가득히 감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육류를 안주로 먹으면 더 좋은 술 맛을 즐길 수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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