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차인표 “이현우, 진짜 아들처럼 예뻐”
엔터테인먼트| 2011-08-01 10:50

MBC 새 사극 ‘계백’ 에서 절제된 연기로 무진 역을 소화하고 있는 차인표<오른쪽>와 ‘제 2의 유승호’ 로 떠오르고 있는 아역 유망주 이현우<왼쪽>의 진짜 부자지간 같은 환상 호흡이 화제다.

계백(이서진 분)의 아버지 무진 역의 차인표와 계백의 아역을 맡은 이현우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서로에 대한 마음이 극진한 부자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줄 예정.

위제단에게 쫓겨 아내 명주(정소영 역)와 함께 절벽으로 몸을 던진 후 14년이 지나 등장한 무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무사가 아니라 주정뱅이 촌부. 어린 계백 역을 맡은 이현우는 이런 무진을 살뜰히 보살피는 듬직한 아들로 열연한다. 


마산에 있는 김수로 촬영장에서 차인표를 만난 이현우는 한달음에 달려가 인사를 건네고 차인표 역시 이현우의 손을 꼭 잡아주며 따뜻하게 안부를 전했다. 3일 만에 만났다는 두 사람의 애틋한 상봉장면에 현장 스태프들은 “오랜만에 만난 가족도 저리 애틋하진 않을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평소 차인표는 촬영장에서는 물론 대본 연습 때도 이현우를 자신의 옆 자리에 챙겨 앉히며 남다른 애정을 보인다고. 


차인표는 “현우는 (극 중) 아버지 마음을 헤아릴 줄 알고 엄마에게 선물을 사주라며 용돈도 챙겨주는 기특한 아들”이라며 “꼭 촬영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평소에도 차분하고 듬직하다”며 이현우를 칭찬했다.

이에, 이현우 역시 “어떻게 연기를 해야 감정이 전달되는지 표정으로 말해주시는 분”이라며 “아버지처럼 포근하고, 삼촌처럼 자상하게 챙겨주시고, 종종 친형처럼 농담을 건네며 긴장감을 풀어주신다”며 차인표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계백’ 3회에서는 촌부와 자객을 넘나드는 차인표의 모습과 함께 이현우, 노영학, 박은빈, 한보배 등 주연 아역들이 대거 등장한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
/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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