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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판 복근 소지섭, "저 비비안 입었어요"
엔터테인먼트| 2011-08-04 09:23

‘소간지’ 소지섭이 여성 속옷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외국인이 속옷 모델을 전담하던 시절에 과감하게 국내 모델을 기용하고, 90년대 중반부터 국내 톱모델만을 발탁해 늘 신선한 선택을 보여주던 ‘비비안’이 올 가을 남자배우 소지섭을 선택했다.

지금까지 여성 속옷 광고에선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의 여성들이 등장했지만, 이번 ‘비비안’ 광고에서는 남성 모델을 통해 여성 속옷에 대한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

비비안 홍보팀의 김선 과장은 “이제 더 이상 광고에 구체적인 제품 정보는 없다.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은 남성 모델을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광고 속 소지섭이 사랑하는 여자를 빛나게 하고 지켜주는 것처럼, 비비안이 여성들의 볼륨을 완성시킨다는 메시지를 감각적인 비주얼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소속사 이름을 딴 커피숍을 오픈한 소지섭은 올 가을 영화 ‘오직 그대만’ 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
/ pdm@heraldcorp.com 

                                                                                                                         [사진제공=남영비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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