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이 부족한 우수 중소 모바일 게임 업체들에게 시설과 장비 등을 지원하는 모바일 게임센터가 9일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스마트폰의 확산과 개인 휴대 매체를 통한 인터넷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모바일 게임 수효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산업 육성을 위해 모바일 게임센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문화부와 경기도 성남시가 공동으로 설립한 모바일 게임센터, ‘분당스퀘어’는 경기도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 18개 기업과 4개의 소규모 개발팀이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은 2년간 임대료 전액과 관리비의 50%를 면제받고 경영ㆍ법률ㆍ마케팅 서비스와 지스타 등 행사 참가, 해외 시장 및 첨단 기술 정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입주 기업은 최장 4년까지 연장 입주가 가능하다.
모바일 게임센터는 기존의 게임 기반 시설인 글로벌게임허브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게임 장르 간의 협업과 정보 교환을 통해 개발 및 비즈니스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문화부는 민간 협력 공익형 퍼블리싱 사업 모델을 구축, 국산 모바일 게임의 해외 수출 증대를 위한 퍼블리싱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게임 개발 기획과 품질 관리, 마케팅, 수출 시장 현지화 등 각종 서비스를 통해 국내 모바일 산업이 새롭게 부상한 오픈마켓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