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KT뮤직(043610)은 기존 음악사업 서비스 브랜드인 ‘도시락’을 ‘올레 뮤직’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KT가 그룹경영을 선언한 이후 그룹사에서 ‘올레’브랜드를 사용하는 첫 사례로 그룹사간 시너지를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IPTV, 디지털사이니지 등 신규 음악 시장의 등장,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쇼핑 매장, 사무실 등 B2B 음악시장의 확대 등 음악콘텐트 시장이 확대, 변화하고 있는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이동전화 음원사업 중심의 브랜드인 ‘도시락’을 ‘올레 뮤직’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랜드 전문가의 의견, 일반 소비자 등 조사결과, ‘컨버전스 토털 뮤직 서비스’라는 음악서비스의 지향점이 올레의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최종적으로 신규 음악사업 브랜드를 ‘올레 뮤직’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KT는 ‘olleh 혜택존’(zone.olleh.com)과 온라인 콘텐츠 장터인 ‘올레 마켓’ 등에서 제공되던 음악 서비스를 kt뮤직에서 담당하도록 해 그룹내 음악서비스를 일원화 하도록 했다.

한편 1500만 명의 유무선 음악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KT뮤직은 ‘올레 뮤직’ 런칭에 맞춰 국내 최초로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접목한 ‘소셜차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셜차트’는 음악유저들의 직접 음원을 추천해 만들어지는 음악차트로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추천한 음악들이 즉각적으로 반영되어 실시간 차트에 일간, 주간단위로 집계되는 특징이 있다.

KT뮤직은 이번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olleh뮤직을 소개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매일 포인트를 받아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이벤트 선물 당첨여부는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또한 트위터 연동 런칭 축하메시지 이벤트, 둘째달 무료 음악감상권 지급이벤트도 실시한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KT뮤직은 오전 11시 38분 현재 전일 대비 6.57% 하락한 1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