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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친환경 전력공급으로 세계육상대회 성공 이끈다
뉴스종합| 2011-08-10 14:01

대구시와 세계육상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동안 예상되는 전력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와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11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를 친환경․녹색대회로 치른다는 기본 방침 아래, 대구 스타디움의 예상 부족 전력 1,400㎸A를 소음․진동․매연이 발생하는 발전기를 사용하는 대신, 한전에서 임시 변전소를 설치하여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스타디엄의 현재 전력용량은 6,500kVA로서 대회를 치르기 위해 필요한 최소 전력량 7,900㎸A 보다 1,400㎸A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회를 앞두고 조직위에서 선수 대기실, 식당, 각종 IT 첨단시설 등 부대시설을 대폭 확충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대회조직위원회와 한국전력공사에서는 부족한 전력에 대해 발전기(1,000㎸A×2대, 500㎸A×2대, 비상용 각1대 포함)를 설치해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발전기 소음으로 대회 진행 차질을 우려해 임시전력을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


이에 따라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전력은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합동 안전점검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12일 지원팀 발대식을 갖기로 하였다.


대구시 정명섭 도시주택국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육상대회를 세계적인 친환경․녹색대회로 알리기 위해, 부족한 전력을 임시변전소(변압기 500㎸A×3대)를 설치하여 공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면서 “전 세계 시청 연인원 80억 명에게 공중파를 타고 실시간 방송되는 전광판과 경기진행 상황이 단 1초라도 전력공급 중단으로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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