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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뉴스종합| 2011-08-10 17:09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격 전환한다.

㈜삼양사는 10일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갖고 회사를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삼양사, ㈜삼양바이오팜 등 3개 회사로 인적·물적 분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22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게 되면 삼양그룹은 오는 11월1일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새 출범하게 된다.

㈜삼양사는 화학·식품 부문 등을, ㈜삼양바이오팜은 의약사업 부문을 맡게 되며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는 존속법인으로 남아 지주회사 역할을 하면서 각사 독립경영체제를 유지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양홀딩스는 사업회사인 ㈜삼양사와 화학부문 계열사인 삼남석유화학, 삼양화성, 삼양EMS, 삼양이노켐, 삼양공정소료상해유한공사, 삼양EP헝가리 등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 식품부문 계열사인 삼양제넥스, 삼양밀맥스, 삼양웰푸드, 세븐스프링스, 삼양F&D, 진황도삼양제넥스식품유한공사와 의약부문 계열사인 삼양바이오팜 등도 자회사가 편입된다.

신설되는 사업회사인 ㈜삼양사는 기존 화학·식품사업 등을 맡으며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삼양바이오팜은 의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의약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다.

변경상장 예정인 ㈜삼양홀딩스와 재상장 사업회사 ㈜삼양사는 12월5일 같은 날 상장될 예정이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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