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인천시 올 하반기 상수도요금 동결
뉴스종합| 2011-08-11 06:51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 하반기 상수도요금을 동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상수도요금 현실화율 98.4%로 전국 특ㆍ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천은 현재 전국 평균 상수도요금 현실화율(82.3%)이 저조해 대부분의 지자체 상수도사업의 적자규모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상수도요금의 현실화를 이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상수도사업본부가 지속적인 경영개선으로 생산비용과 예산의 절감, 유수율 제고 등 수지개선 노력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전년도 1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발생시키고 올해에는 154억원의 흑자경영(전년대비 11억원 증가)을 이룩한데 힘입어 올 하반기 270억원의 부채상환을 계획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수자원공사와의 장기 원수구입 계약 체결로 년간 19억원의 원수구입비를 절약하고 상수도 급수설비의 블록화 사업을 통해 올해 유수율 제고율 목표(89%)를 달성할 경우 전년대비 1.8%의 상승효과로 년간 20억원이상의 예산절감 등으로 당분간 현재의 동결유지 기조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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