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웅진코웨이 “상반기 목표 초과 달성, 2014년 2000억 문제 없다”
뉴스종합| 2011-08-11 07:43
웅진코웨이는 지난 10일 신규 한방 화장품 브랜드 ‘올빚’을 선보이면서 “화장품 사업은 올 상반기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한 상태”라며 “오는 2014년까지 매출 2000억원이란 목표도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백규 코스메틱사업 본부장은 “올 상반기 화장품 매출은 이미 353억원으로, 올해 매출 목표 600억원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며 향후 사업 전망을 낙관했다. 이어 “1년 안에 브랜드 3개 론칭, 매출 600억원(상반기 300억원) 등 시장 진입 초기에 잡았던 목표를 다 이뤘으며 화장품 매출 2000억원 달성도 당초 목표 2014년 보다 앞당겨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웅진코웨이는 이를 위해 현재 방문판매에 치우친 유통망을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몰 등으로 확대하고 중국 등 해외 진출도 순차적으로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사진)은 “다음달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매장을 내는 것을 시작으로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백화점 등 매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3년께부터 중국 시장을 화장품 사업의 성장축으로 활용한다는 방안도 내놨다.

웅진코웨이는 이날 한방 화장품 브랜드 ‘올빚’을 론칭하며 이 같은 목표를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젊은 한방 화장품’을 표방한 ‘올빚’은 한약재를 다릴 때 나오는 수증기를 응결시켜 원료를 얻는 ‘노법(露法) ’방식으로 만든 제품이다. ‘올빚’의 론칭으로 웅진코웨이는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지 1년만에 ‘리엔케이(Re:NK)’와 자연주의 브랜드 ‘프롬’ 등 총 3가지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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