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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대 재산가가 3000원짜리 도시락을?
뉴스종합| 2011-08-11 07:37
200억원대 재산가인 홍석조(58) 보광훼미리마트 회장이 매주 한 차례씩 3000원짜리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홍 회장은 최근 들어 매주 한 차례씩은 3000원짜리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있다. 이는 최근 훼미리마트의 주력상품으로 떠오른 도시락을 회장이 직접 먹어보고 품질을 입증하기 위해서다.

특히 객관적이고 정확한 품질 점검을 위해 도시락을 공장에서 가져오게 하지 않고 직접 인근 편의점에서 구입해 시식을 하고 있다고 훼미리마트 측은 전했다.

최근 점심 한끼 갑이 1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물가가 치솟으면서, 가격이 3000원 안팎인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훼미리마트의 도시락은 지난 해 대비 매출이 100% 이상 증가하면서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최근 물가고가 가중되면서 가격이 싼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품목으로 부상하자 회장님이 직접 맛을 보면서 품질을 챙기고 있다”며 “매주 회장님이 직접 드시는 만큼 품질에 신경을 안 쓸래야 안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광주고검장을 마지막으로 오랜 법조인 생활을 접고 경영인으로 변신한 홍 회장은 2005년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274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신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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