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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몰레드 보다 우수”
뉴스종합| 2011-08-15 15:56
애플 아이폰과 LG전자의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LG디스플레이의 AH-IPS, 일명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몰레드라고 불리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보다 정확도 및 소비전력에서 우수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미국 규격 인증 기관인 인터텍에 비교 테스트를 의뢰한 결과 색정확도와 소비전력 등에서 모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몰레드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터텍에서 테스트한 것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4.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상반기에 나온 갤럭시S Ⅱ에 사용된 4.3인치 아몰레드 제품이다.

색정확도 측면에서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0.012로 아몰레드(0.037)보다 3배 이상의 정확한 색표현력을 갖는 것으로 평가됐다. 소비전력 역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모든 색상 표현에서 624㎿의 전력을 사용하는 반면 아몰레드는 흰색 표현시 최대 1130㎿를 사용하는 등 효율면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측은 스마트폰에서 흰색 비중이 높은 바탕화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4세대 이동통신인 LTE 스마트폰의 소비전력이 기본적으로 1.5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감안할 때 아몰레드가 흰색 표현시 소비전력이 급증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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