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손학규는 싫다는데…홍준표 다시 공개토론 제안
뉴스종합| 2011-08-17 10:50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7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에게 무상급식, 한ㆍ미FTA(자유무역협정), 반값등록금 등 3대 현안에 대해 공개 토론할 것을 거듭 제안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그간 손 대표에게수차례 공개토론을 제안한 적이 있는데 지금껏 거부하고 회피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이런 태도는 국가 주요 현안에 대해 자신이 없거나 반대를 위한 반대를 자인하는 것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 세 가지 문제에 자신이 있다면 당 대표가 조속히 나와 공개토론을 하자. 방송도 좋고 어떤 매체도 좋다”면서 “여야 대표가 무제한 공개토론할 것을 다시금 제안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앞서 지난 8일 손 대표에게 무상급식 등 3대 현안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안했으나 거부당했다.

홍 대표는 민주당이 신청한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가처분 신청 기각에 언급, “법원의 판단도 나왔으나 민주당은 반민주적 행태를 접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면서 “법원의 결정에도 계속 투표 거부운동을 하는 것은 반민주적 작태로, 투표율 저조로 (투표함) 개함을 못하게 되면 이것은 전적으로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 밝힌 공생발전에 대해 “취지에 공감하며, 한나라당은 그간 서민정책 강화를 통해 공생발전을 뒷받침해 왔다”면서 “대ㆍ중소기업 상생, 골목상권 보호, 학력차별 철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 국방개혁안 문제와 관련, “수차례 공청회를 거쳐 이제 결론을 내야할 시점”이라면서 “8월 국회에서 논의해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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