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한나라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장수·홍문표
뉴스종합| 2011-08-18 10:29
한나라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호남 출신 김장수 의원과 충청 출신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18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문제를 협의, 이같이 결정했다. 헤럴드경제 9일자 8면 보도

광주 출신인 김 의원과 충남 홍성 출신인 홍 사장의 최고위원 지명은 각각 호남 및 충청 대표성을 감안한 것이다.

친박(친박근혜)계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중립 성향의 김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국방부 장관을 지냈고, 18대 총선을 통해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해 현재 당 외교·안보·국방 분야 정책위부의장을 맡고 있다.

17대 국회의원(충남 홍성·예산)을 지낸 홍 사장은 당 사무부총장·충남도당 위원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다. 홍 사장은 친이(친이명박) 인사로 분류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회의에서 남문기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의 사퇴로 공석 중인 재외국민위원장에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인 3선의 서병수 전 최고위원을 임명하기로 했다.

또한 당 국제위원장은 초선인 고승덕 의원이, 재정위원장은 김철수 서울 관악을당협위원장이 각각 맡기로 했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