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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산에 도착한 김정일 특별열차..환영 행사 열려
뉴스종합| 2011-08-20 12:12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탄 특별열자가 20일 오전 북한과 러시아의 국경지역인 러시아 하산(Khasan)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이날 당초 예정보다 2~3시간 지연, 오전 10시께 하산역에 도착했으며 현지에선 환영행사가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하산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 위쪽에 있는 우수리스크의 댐 시설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러시아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오는 23일 바이칼 호수에서 멀지 않은 동부 시베리아 도시 울란우데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울란우데는 몽골족이 주로 사는 동부 시베리아 브랴티야 자치공화국의 수도로 인구는 약 40만 정도다. 바이칼 호수로부터 동쪽으로 약 10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기계 및 철강 산업 도시로 유명하다.

총 방러 기간은 1주일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드베데프 대통령 이외에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도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계자 김정은의 동행 여부에 대해선 정부 당국자가 “확인이 안 된다”면서 “중국 방문 때 안 데려갔으니 이번에도 데려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말했다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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