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인천시, 구도심 재생사업 3000억 투입
뉴스종합| 2011-08-22 09:08
인천시가 구도심 재생사업에 300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부동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 재생사업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구도심 및 도시개발 특별회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부지 매각 등을 통해 관련 재원을 확보하고 기존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도 신설되는 특별회계로 통합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지역 212개 각종 정비(예정)구역을 160개로 축소해 사업 추진 단계별로 총 15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예산은 관내 동구 아카사키촌 등 주거환경정비를 위한 특별사업에 500억원이 투입되고, 역세권 재정비 사업 등 각종 사회간접시설 개발에 10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아카사키 등 주거환경정비 사업 등의 주택개량과 주민편의시설 설치, 공원조성 등 각 사업당 10억~60억원 범위에서 지원되고, 동인천, 제물포, 도화, 백운, 연수, 소래 등 역세권 재정비 사업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장기간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않는 정비(예정)구역 52곳에 대한 지정 해제를 결정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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