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팀은 또 패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홈런 등 3안타를 친데 이어 이틀간 무려 5개의 안타를 몰아친 것. 또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도 0.256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4-7로 끌려가던 4회 2사 2루 상황에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 2루수 쪽 내야 안타를 기록했고, 7-8로 추격한 8회 1사 후 중전 안타를 쳐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결국 7-8로 져 디트로이트와의 시리즈 3경기를 모두 내줬고, 조 선두 디트로이트의 격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