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휴켐스 노사 5년연속 임금협상 위임 타결
뉴스종합| 2011-08-23 09:58
정밀화학소재업체 휴켐스(대표 정경득) 노사는 23일 여수공장에서 2011년도 임금협상의 위임을 선언, 5년 연속 위임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2002년 ‘노사 평화선언’, 2009년 ‘경영위기 극복 노사산업평화 실천 결의대회’ 등을 통해 임금을 동결한 적 있으며 2007년 이후 5년간 임금협상 위임으로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의 모범이 되고 있다.

휴켐스노조 김재학 위원장은 “최근 국제 경제위기 상황에서 노사협력에 의한 생산성 향상이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우선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전 조합원 사이에 형성돼 자발적인 의견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경득 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 의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노조가 임협을 위임한데 감사한다”며 “노사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 성장하고 직원 복지를 향상시켜 가겠다”고 화답했다.

휴켐스는 DNT, 질산, 초안 등을 생산해 연간 6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내 공장증설 및 해외 공장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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