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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농사꾼의 막내 아들…주경야독하며 끝없이 도전
뉴스종합| 2011-08-25 10:53
노학영 코스닥협회장(현 리노스 대표)은 1955년 충북 진천에서 태어났다. 넉넉지 못한 농가의 5형제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선린상업고등학교(현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직장생활을 해야 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지난 1979년부터 대한해운 기획실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야간대학(국민대 경영학과)을 다니며 만학열을 불태우기도 했다. 이후 1982년 대한컴퓨터랜드라는 계열사가 설립되자 바로 지원했고, 그곳에서 정보기술(IT) 프로그램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영업 등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노 회장은 대한해운 계열사의 종합경영정보시스템 추진본부장까지 맡았다. 그러나 대한해운 계열사가 나중에 대한컴퓨터랜드를 정리하기로 결정하자 창업하기로 결심했다.

1991년 네트워크 전문회사(NI)인 컴텍코리아를 창업해 최고경영자(CEO)의 야망을 실현한 그는 2007년에 친하게 지내던 이원규 에이피테크놀로지 사장과 의기투합해 합병을 성사시켰다. 두 회사는 합쳐져 현재의 코스닥 상장사인 ‘리노스’로 재탄생했다.

바쁜 와중에도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서강대 경영대학원, 고려대 언론대학원 등을 거쳐 서울과학종합대학원 ‘4T-AMP과정’을 수료하는 등 그의 학구열은 끝없이 불타오른다.

20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2003년), 정보통신부 장관 표창(2006년), 대통령 표창(2007년) 등을 수상했으며 벤처기업협회 이사, 소프트웨어공제조합 감사, 사회연대은행 이사 등을 역임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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