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1만6000가구 착공
80개 이전청사도 공사 탄력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연내 1만6000가구의 아파트가 착공된다. 이 아파트에는 서울 등 다른 지역 거주자들도 모두 청약할 수 있다.
25일 국토해양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주하는 공공기관 종사자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LH 등 공공부문 1만 가구를 포함, 총 1만 6000 가구의 아파트를 연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에는 서울 등 전국에 거주하는 사람도 투자 목적으로 청약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청사 착공도 탄력을 받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경북 김천혁신도시에서 한국도로공사 이전청사를 착공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한국도로공사 이전청사 착공식을 계기로 전체적으로 연말까지 80개 공공기관의 청사착공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내년까지 모든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 등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