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수액플랜트 카자흐에 수출…중외제약 중앙亞 교두보 마련
뉴스종합| 2011-08-26 11:41
JW중외제약이 중앙아시아 의약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JW중외제약은 카자흐스탄 제약사 JSC킴팜(JSC Chempharm)과 현지에 수액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5일 이명박 대통령 현지 순방 중 한ㆍ카자흐 보건의료협력 협약의 세부과제로 추진된 것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에 수액플랜트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아시아 지역에 국산 의약품 생산시설이 수출되는 것도 최초이다.

중외제약은 10월 중 JSC킴팜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수액생산설비 제작에 착수하게 된다. 설비는 국내에서 완성된 뒤 카자흐스탄으로 운반돼 착공되며, 2012년 중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계약은 단순 완제품 수출을 넘어 보건환경이 열악한 국가에 대해 관련인프라를 확충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외제약은 플랜트 수출과 수액원료 판매 등으로 향후 5년간 34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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