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우수자전형, 논술우수자전형, 특기자전형, 수능우선학생부전형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특히 각기 모집시기가 다른 수시전형 간 복수지원이 허용돼 전형별로 중복지원의 기회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입학사정관전형에 이미 지원한 수험생도 9월 실시하는 수시 1차 모집 일반전형(논술우수자, 국제화, 학생부우수자전형, 영상전공, 연기전공 등)이나 특기자전형(문예창작, 문화콘텐츠, 연예, 체육 등), 또 11월 접수하는 수시 2차모집 수능우선학생부전형에도 중복지원할 수 있다.
건국대 서울캠퍼스는 논술우수자전형으로 381명을 선발하며 논술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한다.
올해 논술우수자전형은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험시간은 3시간에서 2시간으로, 문항 수는 인문계 2문항, 자연계 6문항으로 각각 예년보다 줄었다. 논술고사 출제방향과 채점기준은 예년과 같으며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특히 논술고사를 수능시험일 이전 주말(인문계 10월 8일, 자연계 10월 9일) 실시하며, 수험생 편의를 위해 오후로 치를 예정이다.
학생생활기록부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수능 이전 9월 접수하는 수시 1차 학생부우수자전형(140명)과 수능 이후 11월 접수하는 수시 2차 수능우선학생부전형(410명)이 유리하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범위 안에서 모집단위별로 학생부 성적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은 수능우선선발기준(인문계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3개 등급의 합이 5등급 이내)을 충족하는 수능성적 우수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잔여 인원을 학생부 성적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건국대는 그동안 백분위 기준이었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올 입시부터 등급제로 변경했다.
대부분 전형의 최저학력 기준은 인문계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2등급 이내, 자연계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3등급 이내다. 자연계 일부 모집단위는 최저학력 기준이 상향되므로 자세한 사항은 수시 모집요강을 잘 살펴봐야 한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