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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부 학교 나이스 접속 장애…교사들 항의
뉴스종합| 2011-09-01 09:14
경기 지역 일부 고등학교에서 최근 며칠간 나이스(NEISㆍ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스템 관리 기관에 교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1일 경기도교육청 산하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이하 교육정보기록원)에 따르면 최근 2~3일간 일부 고교에서 나이스 접속이 지연되거나 오류를 일으켜, 도내 시스템을 관리하는 교육정보기록원에 일선 학교 교사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교육정보기록원은 일선 학교 교사들이 대학 입시 수시모집 관련 자료 정리 마감기한을 지난달 31일로 오해해 나이스에 한꺼번에 접속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시스템 접속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정보기록원은 이 같은 나이스 접속 지연이 학교가 많은 경기도 등 전국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재 나이스 개발 및 관리를 총괄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의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수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수시 관련 자료 제출 마감기일이 오는 5일이라는 것을 각 고교 관련 교사들에게 안내하고 나이스 접속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교육정보기록원 관계자는 “최근 나이스의 성적 처리 오류가 발생한 뒤 많은 교사가 나이스 접속이 지연되자 걱정스러운 마음에 항의전화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접속자를 분산시키면 오늘부터는 나이스 접속 장애가 크게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도입돼 서버 과부하 등 수차례 문제를 일으켜왔던 차세대 나이스는 7월에도 석차 정정 1만5000명, 석차 등급 정정 2000명 등 성적 처리 오류 사태를 빚은 바 있다.

신상윤ㆍ수원=박정규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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