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서울 신규 아파트 물량 품귀...전세난 가중된다
부동산| 2011-09-01 10:20
전세난이 극심한 서울지역의 신규 입주물량이 큰폭으로 감소해 금년 9월에는 새집 구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8월보다 4.2% 감소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서울 입주물량은 4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전ㆍ월세 안정 대책을 연이어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입주물량 부족으로 전세난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9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10,564가구로 전월(11,031가구)보다 467가구 감소했다.

9월 서울지역 입주예정 아파트는 616가구로 전월 대비 490가구가 줄었으며, 경기도는 3,886가구로 전월 대비 1,322가구 증가, 인천은 전월 대비 1,941가구 늘어난 2,82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늘어났으나, 수요가 많은 서울의 신규 입주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수요자들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접근이 용이한 성남시 양지동 ‘우성애비뉴’와 광명시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의 입주예정단지는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어 서울로 출ㆍ퇴근을 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 7월 첫 입주를 시작한 광교신도시는 이번달에도 입주예정 단지가 있어, 쾌적한 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과 인접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의 말을 따르면 “교통의 편리함과 선호도가 높은 면적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많으며, 전용면적 84㎡의 경우 전세 가격이 저렴한 저층은 모두 소진됐고 현재 2억 2천만원에서 2억 5천만원 사이에서 전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힐스테이트=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16-1번지 반포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한 ‘반포힐스테이트’가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한다. 총 397가구로 전용면적 59~155㎡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신반포로 및 반포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반포종합운동장, 신반포공원 및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등이 접해 있어 생활환경 편리하며, 신세계백화점 및 뉴코아아울렛 등의 생활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잠원초, 계성초,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여중, 세화고, 세화여고 등이 인접해 있다.

▶ 경기 광교신도시 광교울트라참누리=울트라건설이 경기도 광교신도시 A21블록을 개발한 ‘광교울트라참누리’가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한다. 지상 25~36층, 총 1,188가구로 전용면적 84~176㎡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신분당선 SB04역(가칭)이 개통예정에 있으며, 서울-용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인근으로 초ㆍ중ㆍ고등학교가 개교예정에 있어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한진중공업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354-24번지 일대를 재건축해 공급한 ‘광명해모로이연’이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한다. 총 1,267가구로 전용면적 59~141㎡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부간선도로 진입이 쉽다. 안양천공원이 인접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교육시설로는 광명서초, 광남중, 명문고 등이 위치해 있다.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캐스빌블루2단지=이진종합건설이 부산 기장군 기장읍 교리 253-3번지 일대를 개발한 ‘캐스빌블루2단지’가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한다. 25층, 3개동 총 194가구로 전용면적 68~116㎡으로 구성돼 있다. 기장대로 및 부산울산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메가마트, 기장군보건소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교리초, 기장초, 기장중, 기장고 등이 인접해 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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