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광교신도시, 차주 4300여 가구 물량 봇물 터져
부동산| 2011-09-03 08:29
본격적 분양 성수기인 가을철에 진입하면서, 분양시장도 점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다음주에는 광교신도시가 하반기를 맞이해 첫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번 광교신도시에 쏟아지는 물량은 민간분양 1330가구, 공공임대 3040가구로 총 4370가구. 그간 치열한 청약 경쟁을 보여온 인기지역인데다, 금번 물량이 실거주에 적합한 중소형위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많은 수요층의 발걸음이 이어질 전망. 아울러 이번 청약이 가을 분양대전 향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9월 첫째 주에는 전국 5개 사업장에서 6321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8곳, 계약은 7곳에서 진행된다. 한편 차주에 모델하우스의 문을 여는 곳은 없다.

▶청약=6일 LH는 경기 광교신도시 A10, A11, A26블록에서 ‘수원광교 휴먼시아’, 각각 701가구, 637가구, 1702가구를 분양한다. 공공임대인 이 단지들은 공급면적 98~178㎡선으로 이뤄진다.

광교신도시 A18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광교 호반베르디움’의 청약에 나설 예정. 총 1330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은 79~112㎡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사업지가 광교신도시 상업시설과 공공청사가 예정된 남측에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할 전망이다. 또한 추후 2016년 신분당선 연장선도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극동건설은 경북 안동시 송현동에서 ‘웅진스타클래스 안동’의 분양에 나선다. 총 414가구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은 96~143㎡로 구성된다. 단지 옆으로 경북대로가 위치하며, 서안동I.C, 안동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또한 송현초, 경안중, 경안여고, 안동생명과학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있다.

롯데건설은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서 다대2주공을 재건축한 ‘다대 롯데캐슬블루’를 분양한다. 총 1326가구 규모로 이중 69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공급면적은 110~153㎡. 연장 예정인 부산지하철 1호선 도개공아파트역이 도보 5분 거리에 개통될 예정이며, 다선초, 다송초, 다송중 등의 학군이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 서측에 아미산이 접해 있고, 다대포항과 감천만 부두도 가깝다. 일부 가구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한편 같은 날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는 신영이 ‘구로동 지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7일에는 서해종합건설이 경기 용인시 중동에서 ‘신동백 서해그랑블2차’의 청약에 나선다. 총 817가구를 공급하며, 공급면적 110~183㎡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당첨자발표 및 계약=5일에는 ‘광주수완 세영리첼’, ‘제석산 호반힐하임’, ‘대구남산동 극동스타클래스’, ‘익산금강 골드리버파크 1단지’가 계약을 실시한다. 6일에는 ‘광주수완 골드클래스’, ‘전남무안 골드디움(임)’이, 7일에는 ‘서초 울트라참누리 에코리치’가 각각 계약에 돌입한다.

같은 날 ‘안양석수 하우스토리’, ‘대전목상 평화로운’은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어 8일에는 ‘안양관양 A-2블록 휴먼시아(국민임대)’, ‘광주용봉 서진엘리채’, ‘부산초읍 삼정그린코아’, ‘마포자이2차’가, 9일에는 ‘광주수완 대방노블랜드’, ‘전주송천 한라비발디1, 2단지’가 각각 당첨자를 가린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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