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최지우의 그車, 포드 올뉴 포커스 상륙
뉴스종합| 2011-09-06 09:50
포드코리아가 대표적인 준중형 모델 올뉴 포커스를 국내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뉴 포커스는 포드의 대표적인 준준형모델로, 전 세계에 적용될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한다는 ‘원 포드’ 전략에 따라 만들어진 글로벌 모델이다.

유럽 스타일로 재탄생된 디자인이 장점이며, 준중형급 차체에 2000cc 중형급 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152마력, 최대 토크 20.2㎏ㆍm를 갖췄다. 공인연비는 13.5㎞/ℓ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C세그먼트에선 갖출 수 없는 사양과 기술을 갖고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검증된 차량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첨단 사양도 눈길을 끈다. ‘와이파이 핫스팟(Wi-Fi Hotspot)’ 기능은 차 안에서 노트북, 스마트폰 등으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코너링 때 미세한 브레이크로 부드러운 회전력을 제공하는 ‘토크 백터링 컨트롤 시스템’도 적용했다. 음성인식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싱크(SYNC)’는 운전자가 말로 음악 재생이나 전화통화, 온도설정, 내비게이션 이용 등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포드코리아는 올해까지 이 차량을 500대 팔고 내년 디젤 모델 등을 추가해 연간 2000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포드가 올뉴 포커스를 볼륨카로 앞세워 시장 확대에 나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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