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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외국인들에 인기
뉴스종합| 2011-09-06 09:50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용신동에 있는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이 외국인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의약박물관(관장 이태무)은 올해 5월부터 박물관을 찾아오는 외국인 관람객이 큰폭으로 늘었다며 한방에 대해 관심을 갖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2일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과 의료관광사업단, 일본 아이돌 출신의 유명 여배우인 후쿠시마 와카나, 후쿠시마 마이 자매가 박물관을 방문해 한국의 한방문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약썰기 체험하고 한방차를 시음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3월 일본 동북부 쓰나미 이후 핵 노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는 일본인들이 “중국 한방보다 더 믿음이 간다며 자주 찾아 오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을 견학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가장 알려져 있는 여행 가이드 책자로 연간 10만부씩 발행되는 ㈜다이아몬드빅사에서 출간하는 ‘지구를 걷는 법 - 2012년도 판’의 한방특집을 다루고 있는 모모타 마사요로 부터 취재 요청을 받기도 했다.

한의약박물관은 개관이래 꾸준히 영어권 마케팅을 위한 관광명소 소개를 위한 사이트(http://sellyourseoul.com)와 서울시 공식 문화관광 포털사이트(http://visitseoul.net)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안내를 통해 적극적으로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하고 있으며, 외국 대사관 직원 등을 초청해 외국인을 위한 맞춤식 문화체험을 진행하고, 미국 미시시피 주립대학교 주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인 코리아 스터디 투어에 참여한 교수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방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를 하고 있다.

한의약박물관은 적극적인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 달 동안 박물관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에게 향기 나는 한약재를 넣은 향기주머니를 특별 기념선물로 제공한다.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과 가족과 함께 무료체험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www.ddm.go.kr)에 접속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하면 된다.

<이진용 기자 @wjstjf> 
/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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