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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ㆍ중 경제협력으로 세계경기침체 극복을”
뉴스종합| 2011-09-06 11:00
한ㆍ중 경제협력으로 세계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동북아지역 통합과 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국기업연합회와 함께 6일 ’제7차 한중재계회의’를 열고 양국간 상호 투자협력 강화와 동북아지역의 공동 발전, 녹색산업분야 협력 등 한중 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전세계적 경제위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예로 들며 동북아 국가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또 허 회장은 “한ㆍ중 양국 관계의 공고화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통합과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 실장도 정부차원의 지원과 민간차원의 노력을 통해 양국의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과 투자활성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허 회장은 한ㆍ중재계회의 후 쑨정차이 지린성 당서기를 만나 동북 3성 지역에서 한국기업이 겪는 물류비용의 부담을 창지투 개발계획(두만강 유역 종합개발계획)의 빠른 실현을 통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경제대표단은 한ㆍ중재계회의에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 장춘 국제회의센터(國際會議中心)에서 열린 제7차 동북투자무역박람회 개막식에 참가했다.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 박람회는 중국 동북지역 경제활성화 및 동북아 국가간 협력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이날 한국 대표단은 동북지역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했다. 박람회에는 금호아시아나, SK, 포스코 등 한국의 주요기업도 매년 참가해왔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최종태 포스코 사장 등 국내 주요 중국 투자기업인,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 채욱 KIEP원장 등 총 34명이 참가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왕쫑위(王忠禹) 중국기업연합회 회장 등 중국 경제인 20여명이 참석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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