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신길뉴타운 개발 속도낸다
부동산| 2011-09-08 09:36
신길뉴타운의 중심에 있는 ‘사러가시장’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신길뉴타운 개발에 가속도가 붙는다.

서울시는 사러가시장이 있는 신길동 255-9번지 일대 20만7847㎡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신길뉴타운 내 5개 존치관리구역 지구단위계획을 8일 결정고시한다고 밝혔다.

특별계획구역이란 구역 내 전략적 개발을 유도할 필요가 있는 지역에 건물 높이나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 별도의 개발을 할 수 있게 한 곳이다.

이에 따라 사러가시장에 소매시장, 병원과 업무시설 등 권장 용도에 맞는 건물을 지을 경우 최고 높이 80m, 최고 용적률 500%까지 허용된다.

서울시는 사러가시장 개발에 맞춰 이면도로 폭도 늘리고 신길로와 가마산길 교차로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도 확보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공동개발특별지정을 통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공동개발특별지정은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소규모 필지들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공동 개발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추가로 줄 수 있게 한 것이다.

신길뉴타운 내 5개 존치관리구역은 신길지구, 신길1지구, 신길6지구, 신풍지구, 도신로지구 등이다.



사러가시장은 면적 8708㎡ 규모로 2층 높이의 사러가쇼핑센터와 주차장으로 구성되며 신길뉴타운의 중심인 신길지구 내에 있다.

또 서울시는 5개 존치관리구역 내 블록단위 개발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개발규모를 확대했다.

당초 최대개발규모는 상업지역은 2000㎡, 준주거지역은 500~1500㎡, 일반주거지역은 600~1000㎡였으나 각각 3000㎡, 2000㎡, 1500㎡로 상향조정됐다.

146만㎡ 규모의 신길뉴타운은 영등포 부도심과 여의도에 인접한 서남부 대표 친환경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며, 지난 2006년 12월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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