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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ㆍ인터파크 9일 IMK인수 MOU체결
뉴스종합| 2011-09-08 16:54
벤처기업협회와 인터파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이마켓코리아(IMK) 인수에 전격 나선다.

벤처기업협회는 오는 9일 인터파크 사옥에서 인터파크와 ‘아이마켓코리아(IMK)’ 인수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벤처기업협회는 회원사(벤처기업) 및 중소기업 대상 투자 펀드를 구성해 IMK 인수를 위한 투자에 참여한다.

인터파크는 벤처기업협회의 투자에 참여하고 인수가 완료되면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판로확대를 지원키로 했다. 또 벤처육성과 신규 창업지원사업을 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협회는 약 100개 회원사를 통해 약 200억원 내외의 자금을 모을 방침이다.

벤처기업협회는 “IMK를 인수하게 된다면 벤처기업의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애초 동반성장 차원에서 IMK 매각이 추진된 만큼 벤처기업협회의 참여가 명분에 있어서도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인터파크는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은 지난달 1일 삼성전자 등 9개 계열사가 보유한 IMK 지분 58.7%를 매각한다는 방침을 내놨으며,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정해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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