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2015년까지 위안화를 완전히 태환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비데 쿠치노 중국 주재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소장은 “(중국) 관리들로부터 2015년까지라는 말을 들었다”고 8일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경제전문지 경제참고보(EID)도 중국이 2015년까지 자본 계정 아래에서 “기본적으로 태환되도록 개방하는 것은 물론 금리도 자유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위안화가 미국 달러와 같은 다른 나라 통화와 자유롭게 거래되면 약 30년 전 사유기업을 인정한 이후 중국이 보여주는 가장 큰 정책 선회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위안화 거래가 완전히 자율화될 경우 인위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낮춰서 이익을 보고 있다는 미국과 유럽의 비난을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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