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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목표주가 3만7000원으로 상향
뉴스종합| 2011-09-09 11:41
대우증권이 강원랜드 목표주가를 12% 높였다.

9일 대우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내년 카지노 객장 면적이 배로 늘어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전날 강원랜드 종가는 3만원이다. 강원랜드의 신규 카지노 객장 건물은 2012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객장 면적 증가로 내년과 2013년 입장객 수가 전년 대비 각각 10%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4년부터 게임 테이블 수가 112대로 제한되면서 현재 강원랜드 일반 객장은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작년 입장객 수는 309만명으로 하루 평균 8469명이 강원랜드를 다녀갔다.

김 연구원은 “현재 일반 객장 게임 테이블 가동률은 200~220% 수준이고 슬롯머신 게임 가동률은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바카라, 블랙잭 등 게임 테이블에서 좌석 뒤에 서 있는 2~3줄의 고객들까지 참여하는 비정상적인 사이드 베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증권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5% 감소할 전망이다. 7월까지 VIP 객장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지만 8월에는 일반 객장과 VIP객장 모두 작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4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7%, 4.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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