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커뮤니티 포털 아줌마닷컴(www.azoomma.com)이 최근 기혼여성 38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명절소원은 복권당첨이 28%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부모님과 가족건강 27%, 남편의 승진과 봉금 인상 15%였다. 소수의견으로는 자녀의 취업, 내 집 장만, 다이어트 성공, 남편의 성격 개조 등이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가장 큰 고민은 양가 친지들의 선물 준비 비용 걱정(33%)이 1위를 차지했고, 명절 음식 만들기(31%), 추석장보기(22%)가 뒤를 이었다. ‘추석을 쇠러 어디로 이동을 하느냐’는 질문에 ‘시댁’이라는 답변이 52%였고, ‘친정’은 10%에 그쳤다.
아줌마들이 달님에게 보내는 소원 |
‘명절에 남편이 가장 미워 보일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하루종일 누워서 리모콘만 끼고 TV시청만 하고 있을 때(21%) ▷피곤하다고 잠만 잘 때(19%) ▷없는 돈에 조카들에 용돈 주면서 허풍 떨 때(17%) ▷도와주지 않고 시어머니 옆에만 붙어 앉아 있을 때(16%) 순이었다.
명절에 남편이 미울때 |
’바꾸고 싶은 추석 명절 트랜드’에 대한 질문에는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는 의견이 29%로 가장 많았고, ‘동서끼리 음식을 분담해서 하면 좋겠다’ 18%, ‘설거지는 무조건 남자가 하면 좋겠다’ 15%, ‘형제끼리 돌아가면서 추석명절을 보내면 좋겠다’ 14%로 나타났다.
<함영훈 기자 @hamcho3> abc/ @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