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9ㆍ11 10주년 맞은 뉴욕, 경계ㆍ검색 강화
생생코스닥| 2011-09-11 09:22
9ㆍ11 테러 10주년을 맞은 미국 뉴욕시가 비상상태에 돌입했다. 알 카에다가 워싱턴 D.C.와 뉴욕을 목표로 테러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10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욕시 당국은 알 카에다의 테러에 대비해 공항, 지하철, 도로, 교량, 터널 등 대중교통 시설과 도심지 주요 시설에 대한 경비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등 전ㆍ현직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11일 옛 월드트레이드센터가 테러로 무너진 그라운드제로에서 열리는 추모행사에 참석키로 해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뉴욕경찰은 교량, 터널 등 대중교통 시설에서 폭탄 테러에 사용될 수 있는 트럭을 비롯한 차량을 집중 검색하고 있다. 또 10주년 추모행사가 열리는 그라운드제로 인근 도로도 통제하고 있다.

한편, 알 카에다가 제2의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가 접수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탈레반도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을 떠날 때까지 계속 항전할 것이라고 밝혀 긴장을 더하고 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9ㆍ11 테러 당시 아프가니스탄이 지배하던 탈레반이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신병을 넘기지 않자 같은 해 10월7일 아프가니스탄을 전격 침공한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