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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숙 의원 “민원인 감사요청으로 매년 1000명 이상 경찰관 징계”
생생코스닥| 2011-09-11 09:57
민원인의 감사 요청으로 징계를 받는 경찰관이 갈수록 줄고 있지만 여전히 매년 1000명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소속 전혜숙 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 7월까지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접수된 민원에 의해 징계처분을 받은 경찰관은 모두 5133명에 달했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2008년 1889명, 2009년 1623명, 2010년 1073명이었다. 올 들어 지난 7월까지는 539명이 징계를 받았다. 매년 징계를 받는 경찰관의 수가 크게 줄고 있지만 여전히 1000명을 넘고 있다.

유형별로는 가장 무거운 징계인 파면ㆍ해임이 26명이었고, 정직 35명, 감봉 47명, 견책 97명, 경고ㆍ주의 4928명 등이었다.

전 의원은 “경찰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법 집행기관으로서 높은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며 “경찰의 복무기강 확립과 고강도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원인은 경찰관의 가혹행위나 욕설 등 인권침해와 청탁, 업무태만 등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하게 할 사유가 있으면 청문감사관에게 감사를 요청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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