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양희영, 한국계 LPGA 100승 순항…청야니와 마지막 경쟁
생생코스닥| 2011-09-11 10:30
양희영(22ㆍKB금융그룹)이 한국계 선수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0승 달성 선봉에 섰다.

양희영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파71ㆍ6284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담았다. 보기는 1개로 막아 이날 하루만 7언파(64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1라운드 15위에 머물렀던 양희영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디펜딩 챔피언인 청야니(대만ㆍ세계 1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양희영은 11일 마지막 3라운드에서 청야니와 챔피언조에서 최종 우승을 다툰다.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양희영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상위권을 추격했다. 후반 들어 버디와 보기를 오가던 양희영은 7번홀(파5) 이글에 이어 8번홀(파4) 버디를 보태며 선두로 내달렸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양희영은 한국계 여자골프선수 LPGA 100승 주인공이 된다.

양희영 외에 박진영(25ㆍ볼빅)과 박인비가 공동 4위(7언더파 135타)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4위로 내려앉았고 리온 테일러는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8언더파 134타)를 유지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