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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10분 남짓 뛰고 팀내 두번째 높은 평점
생생코스닥| 2011-09-11 12:13
자신의 영국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지동원(20ㆍ선덜랜드)이 10분 남짓 뛰고도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6점을 받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첼시와 가진 2011-2012 정규리그 4라운드 선덜랜드 홈경기에서 후반 인저리타임에 만회골을 성공시킨 지동원에게 ‘깔끔한 마무리’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을 부여했다.

이는 7점을 받아 팀내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수비수 웨스 브라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지동원과 함께 그의 골을 도운 니클라스 벤트너, 코너 위컴 등도 평점 6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37분 스테파네 세세뇽을 대신해 교체선수로 그라운드에 나와 후반 45분을 넘긴 직후인 추가시간에 벤트너의 패스를 받아 패널티지역 왼쪽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빅리그 첫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올해 20살인 지동원은 2009년 당시 21세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이청용을 제치고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연소 골 기록을 세웠다.

비록 팀이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1-2로 패한 탓에 빛이 바랬지만 그는 한국인 선수 최연소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정규리그 3경기만에 데뷔골을 신고함으로써 강한 인상을 남겼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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